Bitcoin이 안전한 블록체인으로 평가 받는 이유는 2009년 최초로 POW를 소개해 오랜시간 동안 보안 문제 없이 안정성을 검증 받았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채굴의 중앙화를 야기하고, 대규모 에너지를 소모하는 POW는 기업환경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최초의 100% POS 블록체인 NXT는 2013년 부터 작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보안 이슈 없이 그 안정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기존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Dapp을 개발하게 되는 타 플랫폼과는 달리, NXT는 기업 환경에서 필요한 모든 Built-in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트랜잭션을 통해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을 개발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Single Chain의 형태론 엔드유저가 항상 수수료(다른 플랫폼에서 이야기 하는 GAS)를 항상 보유 해야 한다는 문제, 블록체인 팽창문제가 지속되면 네트워크의 분산화 특징을 잃어 버릴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인해 기업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를 발견하였습니다. 싱글 블록체인의 한계점들이 하나 둘 발견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에 몰입하였고, 마침내 2016년 NXT를 멀티체인으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 하게 됩니다.
* 블록체인 팽창 : 블록체인의 특성상 데이터(트랜잭션)은 시간이 지날 수록 쌓이게 되는데 높은 TPS를 지원해 데이터가 지속해서 쌓이면, 네트워크에서 나가기는 쉬우나 진입하기 어렵게 되므로 블록체인 핵심인 분산화의 특성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타 플랫폼과의 멀티체인 발표 자료 비교
NXT 2.0 프로젝트는 기존 NXT의 알고리즘과 코드를 이용해 Parent-Child 구조의 블록체인을 만들고, 블록체인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Child-chain으로써 특화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BAAS(Blockchain-As-A-Service)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진 프로젝트였습니다.
하나 문제가 있었다면, NXT Foundation 형태로 존재하던 코어 개발자들이었습니다. BAAS 서비스를 위해선 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였고, 향후 개발할 Ardor의 첫번째 차일드 체인인 Ignis 차일드체인 토큰 발행량의 50%를 ICO형태로 판매 함으로써 기업 설립을 위한 자금을 모금했습니다. 이 IGNIS ICO를 통해 200억원 규모의 펀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에, NXT Foundation의 코어 개발자들은 Jelurida로서 완전한 기업의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2018년 1월 1일, 업계 최초로 멀티체인구조의 블록체인 플랫폼이 메인넷을 통해 블록을 생성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작동 중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듯, BAAS 플랫폼인 Ardor에서 각 차일드 체인은 독자적인 블록체인과 토큰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요청에 따라 만들어 집니다. 첫 차일드 체인인 이그니스(IGNIS)는 Jelurida 자체의 차일드 체인이라 볼수 있으며, 누구나 사용 할 수 있는 Permissionless 블록체인으로, 누구나 Ignis의 기능을 조합해 Dapp을 만들고 서비스 할 수 있습니다. Ardor Platform에는 19년 5월 현재 총 4개의 차일드 체인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IGNIS : 기업 Jelurida의 차일드 체인
- BITS : 기업 Bitswift의 차일드 체인
- AEUR : 기업 Ardorgate의 차일드 체인
- MPG : 기업 Max Property Group의 차일드 체인